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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종필작품수량 (3) home 개별작가


박종필 Park Jong Pil,  1977

극사실적으로 담아낸 시간의 이중성

박종필 화가는 2006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2008년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극사실 회화 작가로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작품은 생명체로서의 꽃이 피고 지는 삶의 순환을 반영하듯, 'Between the Fresh' 라는 연작에 집중되어 있다. 그는 오로지 이 제목으로 꽃 회화를 제작하였는데 그에게 꽃은 자연의 모습 이면을 넘어서 초자연적인 사유를 반영하는 상징체이다. 박종필의 꽃 회화에서 느껴지는 숭고함은 인간이 일상적으로 대하는 자연 앞에서 한 순간 자연이 가진 아름다움의 위력에서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을 대면하게 하는데 있다. 이것은 인간 스스로를 겸허하게 생각하게 하고, 동시에 나 스스로를 조금씩 내려놓고 우리가 가진 일상적인 아름다움과 익숙한 시선, 익숙한 풍경을 회고하고 반추하며 자연 앞에 인간을 내려놓는 명상의 순간을 만들어 낸다. 너무나 극사실적인 작품으로 제작된 이미지는 자연물의 극사실화처럼 보이지만 실은 작품에 ‘양면성’이 투영되어 있다. "모든 것은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구분 지을 필요는 없지요." 이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의 작품에는 실제 꽃과 조화가 함께 등장을 한다. 사실 조화도 함께 비치된다는 말을 해주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관객은 그 구분이 쉽지 않지만 작가는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극사실화이지만 실제 꽃과 같은 생생함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생화 사이로 조화라는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이들이 어울리는 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의 주제인 ‘양면성’은 ‘꽃’으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꽃은 화려하게 피어나지만 지는 모습을 바라볼 때 허무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액자포함] fresh-m No.18 (50 Editions)

박종필

75.0 x 96.0 cm print on demand

3,000,000원
fresh-m No.19 (75 Editions)

박종필

79.0 x 99.5 cm print on demand

800,000원
[액자포함] between the fresh No.85-57 (50 Editions)

박종필

65.0 x 52.0 cm print on demand

1,8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