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동성애, 인물, 풍경 등을 주제로 여러 매체를 이용해 다양한 표현 양식을 실험적이고 과감하게 시도 해 왔다.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은 지난해 한 경매에서 1019억 원에 팔린 기록이 있다. 야외 수영장 푸른 수면 위로 흰 물살이 튀는 '더 큰 첨벙'등 전통 원근법을 벗어난 카메라를 통해 구현된 평면성을 표햔하며 그림을 보여주기보다 그림을 통해 세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눈은 마음의 일부'라는 호크니는 뛰어난 관찰력을 갖고 여러표현 방식(유화, 아크릴, 판화, 드로잉, 사진, 태블릿 PC)으로 대미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 중에서도 사진 기술과 회화를 결합한 최식작들은 세계 미술계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