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한 대표적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 마돈나, 오노 요코 등과 활발히 교류하며 거리예술과 그래피티, 디자인과 팝아트를 이끈 예술가이다. 뉴욕 소호에 팝아트숍을 열어 작품을 상품화한 키스 해링은 펜실베니아의 만화작가이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그림을 좋아했다. 1978년 뉴욕의 시각예술학교에서 수학하며 다양한 인종과 거리문화, 사랑과 성, 전쟁과 평화 등 사회적 이슈를 단순 명쾌한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에이즈에 걸려 '요절한 천재'는 간결한 선과 강렬한 원색,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표현으로 모두를 위한 예술을 추구하며 팝아트의 슈퍼스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