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의 엑스레이(X-rayography) 아티스트. 여덟 살 때 홈메이드 카메라로 사진찍기와 암실 작업을 시작한 후 Dallmeyer와 렌즈, 프로젝터를 확보하며 사진 작업에 몰두했다. 각종카메라를 수집하며 사진 역사와 카메라 테크놀로지를 연구한 쿠치어는 독일 여행 중 뢴트겐의 사무실에서 아그파(Agfa)의 식물 X-레이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어 X-rayography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지멘스의 엑스레이 테크니션으로 일하면서도 흑백사진 작품으로 열정을 이어간 쿠치어는 다양한 사물의 디테일을 환상적인 엑스레이오그래피로 구사하여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