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지녔던 슬픔을 화폭에 표현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한다.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고통 받은 어머니를 보고 자란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그녀의 내면에 자리한 정서는 단연 슬픔이었을 것이다. 김 작가의 그림 속 여인은 주로 누드의 형태로 등장한다. 젯소를 칠하지 않은 캔바스 천의 느낌을 살려가며 먹으로 여인을 그린 후 돌가루와 아크릴로 배경을 칠하는 그녀의 독특한 기법이 여인들의 슬픈 감정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그녀는 대상의 외형적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하는 것에 좀 더 무게를 두는 작가다.
작품타입 아트프린트
제작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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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의 시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김단 작가.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어 있지 않을 만큼 외진 곳에서 자란 김 작가에게는 어린 시절 그림 그리는 것만이 유일한 취미였다. 스스로 사회성이 없었다고 이야기할 만큼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자연을 벗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 그림이라고는 교과서 외에 접해볼 수 없던 오지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고, 대학에서는 그림과 상관없는 전공을 선택한다. 졸업 후 서울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결혼 후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때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하게 된다. 입시학원 취미반과 지역 문화센터 등 그림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찾아다녔던 그녀는 곧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가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기에 이른다. 김 작가의 작품세계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어린 시절에 지녔던 슬픔을 화폭에 표현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한다.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고통 받은 어머니를 보고 자란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그녀의 내면에 자리한 정서는 단연 슬픔이었을 것이다. 김 작가의 그림 속 여인은 주로 누드의 형태로 등장한다. 젯소를 칠하지 않은 캔바스 천의 느낌을 살려가며 먹으로 여인을 그린 후 돌가루와 아크릴로 배경을 칠하는 그녀의 독특한 기법이 여인들의 슬픈 감정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그녀는 대상의 외형적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하는 것에 좀 더 무게를 두는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