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킴 작가는 2005년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 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을 졸업하였다. 그리고 현재 다수의 전시 활동을 통해 전업작가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작가는 자신의 유년시절을 상징하는 소년 캐릭터를 통해 자아 찾기에서 출발해 모험을 즐기는 인간,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등 다양한 인간의 마음을 작품에 투영하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순수한 본질을 탐구하다가 마주치게 된 존재를 소년의 캐릭터로 그려내고 있는데 무심한듯 호기심이 비쳐 보이는 표정의 소년은 아이와 어른의 모호한 경계선에 서서 성장과 고통, 좌절과 행복 같은 삶의 본질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는 따뜻한 존재로 이 세상을 함께 헤쳐 나가자는 의미로 등장하고 있으며 묘하게 웃음을 띄게 한다. 현재 그의 작품은 이태원의 몬드리안 호텔, (주)광원건설, (주)안다자산운용, (재)푸른문화재단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