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민 Shim Bongmin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였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다정다감한 작품으로 요즘 인기가 많은 청년 작가이다. 2023 화랑미술제의 청년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10인의 ‘Zoom-In’ 작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집, 나무, 그리고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풍경들은 작가의 작품에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작품 속에서 집과 나무들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나열되어 있거나 홀로 꽉 찬 화면을 구성하기도 한다. 작가는 따스한 색조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을 그리며 현대사회의 단면을 표현하면서 어린 시절의 향수 혹은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작가에게 삶, 혹은 일상이란 정원이다. 작가는 자신이 정원사가 되어 정원에 존재하는 집, 장난감, 나무 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물들을 소중히 가꾼다. “그의 따뜻함 때문에 내 정원엔 사시 사철 자연이 무성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온통 회색조의 작품도 결코 차가워 보이지 않고 오히려 따스해 보이는 이유는 일상과 삶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일 것이다.
섬 위에 던져 쌓인
40.0 X 33.3 cm
가을 정원
40.0 X 33.7 cm
숨바꼭질을 위한 정원
33.1 X 40.0 cm
그리움을 따라가는 종이배
26.7 X 40.0 cm
여름 아래를 달리는 아이
40.0 X 33.1 cm
밤산책
40.0 X 34.0 cm
피어나는 기억을 따라 흘러온 다롱이
32.0 X 40.0 cm
정원으로 가는 길
40.0 X 33.1 cm
밤에 피어난 기억
40.0 X 30.9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