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아름다운 켄트의 웨일즈에 살면서 활동하는 샌디둘리는 페인터이자 조경 예술가이다. 런던의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에서 공부한 그녀의 경험은 그녀가 예술활동을 하게된 출발을 훌륭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 그녀의 집 정원에는 스튜디오가 있고 그곳에서 계절을 따라 색과 분위기가 빛과 어우지는 풍경을 자신의 그림에 스며들도록 그린다. 그녀는 풍경화를 주로 그리고 거기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또한 빛과 그림자의 놀이, 작가 주변의 '세상을 흡수하는 순간적인경험'이 작품속에 고스란이 녹아들어간다. 그녀의 작품속에는 어린시절 밖에서 보낸 기억들이 있고 그기억의 시각적 영향과 즐거움이 울림으로 퍼져와 색과 질감으로 작품을 완성해 낸다. 캔버스에 페인트를 던지고 바닥에 캔버스를 깔고 그 위에 페인트를 떨어트리며 작업을 하는 그녀의 작업방식은 기억과 빛, 색감 속에서 그녀가 가장 가치 있어 하는 행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