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콜필드(Patrick Caulfield)는 팝 아트 운동과 관련된 영국의 화가이자 판화 제작자로, 눈에 띄는 그래픽 스타일로 만들어진 대담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포토레알리즘에 대한 기법을 사용한 그의 그림은 평평한 색의 평면과 만화 같은 검은 윤곽이 특징이며, 현실과 환상 사이에 불편한 모호성을 만들어낸다. 1936년 1월 29일 영국 액턴에서 태어나 첼시 스쿨 아트와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공부하였으며 1964년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뉴 제너레이션" 쇼에 포함된 예술가들 중 한 명이었다. 그 다음 해 파리 비엔날레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4명의 예술가들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파리 비엔날레에서 Priz de Jeunes Artistes 상을 받기도 했다. 1987년, 자신의 획기적인 솔로 쇼 "The Artist's Eye"로 권위 있는 터너상 후보에 올랐다. 콜필드는 1995년 저우드 회화상과 1996년 대영 제국 훈장을 받았으며, 1999년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주요 회고전의 주제였다. 그리고 그는 2005년 9월 29일 영국 런던에서 사망하였다. 패트릭 콜필드는 20세기 영국 화가들 가운데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화가이기도 하다. 데이비드호크니, 앨런 존스, 로널드 브룩스 키타이와 런던 왕립미술 컬리지를 함께 다니며 그림을 그린 콜필드의 작품은 인쇄한 것 처럼 매끈하고 평면적인 느낌안에 검은색의 뚜렷한 윤곽선과 간결한 형태, 세련된 색채의 사용과 정교한 구성이 특징을 이룬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줄리안 오피의 스승이기도 한 콜필드는 1970년대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속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