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소재로 한 파스텔톤의 서정적 이야기를 풍부한 색감과 감성적 구도로 그려내는 작가. 미대에 가지 못했고 아무런 도움없이 홀로 그림을 그려야 했던 시절, 그래서 늘 꾸어온 화가에 대한 꿈. 교직자였고 화가인 이인옥 작가는 늘 그림을 가슴에 품고 살았지만 생활 때문에 마흔한 살에 이르러서야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늦깍이 화가다. 어린시절부터 꾸어온 오래된 꿈이었으나 돌고 돌아서 와야 했던 그림에 대한 꿈을 이루어 낸 그녀는 자신의 그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그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