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은 대한민국의 사진가이자 영화 포스터 광고사진 감독이다. 1975년부터 사진가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고 보그, 엘르, 프랑스 잡지사와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다. 김중만은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 들어가 서양화를 전공하면서 사진 작가로서의 인생으로 방향을 전환했는데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 사진 페스티벌’에서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고 만 23세에 프랑스 ‘오늘의 사진작가 80인’에 최연소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1984년 영화 《고래사냥》의 영화포스터 광고 사진감독으로 데뷔하는 등 사진 활동을 하던 중 1985년, 1986년 두 차례 국외로 추방됐다가 1988년 한국국적으로 돌아와 아프리카 사진집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사진작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0년부터는 김현식, 정우성, 원빈, 배용준 등 1000여명의 스타들과 작업하면서 영화 《괴물》, 《타짜》, 《달콤한 인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작업을 하다가 돌연 2006년엔 ‘사진으로는 돈을 벌지 않겠다’며 상업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기아와 질병으로 고생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하면서 세계의 오지와 극지를 오가며 사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