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인은 1983년 한국에서 태어나 2001년 영국 Benenden School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RISD(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였다. 홍익대 디자인경영 석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대학원에서 디자인학 박사과정을 수료 중이며 Art & Design International 디자인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추혜인의 회화는 디자인적요소에 감성적 이미지가 표현되지만 근간은 유의미하다. 즐거움과 희망에 관한 소재들을 대담한 색채를 차용하여 체험처럼 각인한다. ‘순수의 발현’이라 평가를 받는 그의 작품은 사람, 건물, 자동차, 꽃 등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사물들을 단순하지만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접근한다. 단순하게 그려 넣은 선과 도형들은 유희적이면서도 전체적인 균형감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