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스 하인즈 Felrath Hines,  1913  ~  1993

맑은 색상과 느슨한 형태의 기하학적 모양으로 가득한 추상화

생소한 이름에 놀랄만큼 아주 부드러운 색조를 표현해 내는 펠라스 하인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시각 예술가 이자 예술 보존자이다.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에선 색맹으로 알려져 있지만, 20세기 그는 화려한 예술작품 만큼이나 활기찬 활동을 한 화가였다. 펠라스 하인즈의 비유적이고 입체적인 작품스타일은 석유매체에 색조를 넣어 부드럽게 추상체로 변하는데, 1960년대 블랙아트로 분류되는 스타일은 소재의 존재를 납득하지 못해서 추상적인 감성 만을 추구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이름이 적힌 handle을 찾을수 없어서 뭔가 할 수 있는 가치있고 다루기 쉬운 것을 원했고 그러한 자신의 작품이 특정 그룹과 특정한 범주에 속하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곳과 보여주고 싶은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림을 그렸다. '펠라스 하인즈의 추상미술'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백인계가 주류였던 당시의 미국 미술계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면서 당대의 유명한 인물인 제임스볼드윈, 해리벨라폰테, 찰스세브리, 빌리스트레이혼 과 같은 인사들과 모여 창조적, 사회적 이슈와 더불어 백인 지배계 에서의 경력과 위치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작품 활동을 했다. 그의 작품은 The Museum of Fine Arts 박물관은 Untitled 그레이와 오흐레 외에도 하인스의 작은 그림을 소장하고 있으며 1958년부터 시작된 변화는 그의 초기, 보다 화가다운 추상화의 전형으로 밝은 색상의 느슨한 형태의 기하학적 형태로 가득 차서, 그것은 풍경을 자아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1970년대에 이르러 하인스의 작업은 훨씬 더 단순해졌고, 더 선명한 가장자리와 매우 미묘한 색상을 가지기 시작했다. 1987년 몬드리안을 다소 연상시키는 하드 에지, 밝은 색의 그림인 파사드 1세는 하인스의 후기 작품의 특징이 더 크며 정밀한 가장자리는 예술가가 기하학적 형태와 검은색 선형 테두리를 가지고 놀면서 제목 없는 부드러움을 잃어버리는 대담하고 강렬한 색감과 완벽하게 가공된 표면으로 하인스의 후기 작품은 앤 트루이트의 조각품에만 비유된다. 환하고 부드러운 색감만큼 파란만장하고 활기찬 그의 일생을 들여다 보는 것! 그 시대의 작품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