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바다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 전시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거침없는 색채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 무지개 등 정겨운 이미지들이 아이콘처럼 보인다. 그런 다양한 이미지들은 종종 유년의 기억을 소환하고 우리를 유년의 세계로 이끈다. 복잡하고 피곤한 일상에서 일탈하게도 하지만 잠재의식 깊숙이 숨겨진 생에 대한 열정으로 이끌리게 하는 힘이 있다. 일상의 사소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즐거운 동화로 만드는 작가의 작업은 즐거운 사물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