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아트를 개척하는 사진작가이자 방사선 공학자. 흑백 풍경사진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스티븐 메이어스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자연과 꽃의 내면세계를 비추는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X-RAY 전문 아티스트이다. MRI를 연구 중인 메이어스는 가시선은 빛의 매우 작픈 부분이라고 이야기한다. 25년 이상 예술로서의 방사선을 연구한 그의 작품은 X-RAY아트 특유의 차가움과 함께 질감, 음영, 디테일의 본질을 드러내며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그의 작품 하나만으로도 공간이 특별해질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