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의 카렌 홀링워스는 일상 속의 인물 초상을 즐겨 그렸지만 2002년경부터는 스튜디오에서 가구를 배열하고 창밖의 풍경과 조화를 꾀해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의자와 창문의 배치에 포커스를 맞추고 배경으로 평화롭고 고요한 풍경을 들여놓는 '창문풍경그림'은 카렌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자리매김했다. 신록의 산과 흐르는 물의 활력이 우리에게 더 큰 위로와 평안을 준다.
"나는 어디서 본 듯 친숙한 그림을 창조하고 싶다.
반짝이는 바다와 웅장한 산의 풍경이 열린 창으로 들어와
매일의 삶속에서 마주하는 사물들과 섞인다.
나의 '창문풍경그림'은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에 휩싸인
고독같은 안온함을 선사할 것이다. 나도 그속에 머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