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서부의 한 목초지에 작업 스튜디오로 자리 잡은 셜리 노박은 땅에 씨를 뿌리고 자라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티스트이다. 프랑스인 아버지로 부터 영향을 받은 셜리 노박은 프렌치한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 클로드 모네의 화가이자 정원사로서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그녀의 삶에 흥미로움과 영향을 준다. 그 때문인지 그녀는 정원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바람을 느끼면서 작업에 대한 많은 영감을 얻는다.
주로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양귀비는 그녀가 유년기시절에 보았던 완벽학 아름다움의 양귀비 모습에 사로잡혀 주로 작품의 소재로 활용된다.
특히 빛의 방향에 따라 양귀비의 꽃 안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모습을 보고 양귀비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하였고,
셜리노박은 양귀비의 이러한 모습을 더욱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양귀비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