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줄곳 아파트에서 살면서
벽에 무언가를 다는게 익숙치 않기도 했고 웬지 떨어질거 같은 불안만 마음에
아무것도 벽에 달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우연히 지인의 집을 방문하고 내안의 틀을 깨보기 위해
그림을 걸어보자라는 마음에 인터넷을 통해 그림을 구입했습니다.
액자문의를 몇번을 했는데도 친절히 설명을 해주셔서 구입을 완료하고 벽에 그림을 달았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림을 다는구나.." 새삼 느끼면서 이상하게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평소 신경도 안쓰던 벽에 광할한 정원을 가져다 놓은 기분입니다.
시원한 냉커피에 그림을 보먄서..다른 벽들은 어떻게 채워야 하나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후기를 마침니다. ^^
정한종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