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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중백작품수량 (1) home 개별작가


김중백 Kim Joong Baek,  1973

그리고 덮는 행위의 반복

김중백 Kim Joong Baek 작가는 뉴욕의 SVA(School of Visaul Arts)에서 공부하고,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인도로 넘어가 6년간 생활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중백 작가의 6년간의 인도에서의 생활은 새로운 삶의 방식과 익숙한 관점 밖의 것들을 접하며 자신만의 미적 관점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 모든 혼란함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진정한 창작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김중백 작가의 끊임없이 그리고 덮는 행위의 반복은 선(善)을 추구하는 수행자의 모습과 닮아있다. 작가는 틀을 짜지 않은 대형 캔버스 위에 결과나 목표를 설정해두지 않고 자신에게서 일어난 행위와 경험 그리고 수많은 변화의 과정을 반복하여 지우고 그리기를 통해 고스란히 캔버스 위에 눌러 담는다. 그 화면 안에서 어떤 것들은 희미하게 보이거나 또는 덮여서 보이지 않고, 반대로 명확하게 보여 지는 것들과 형태와 의미를 알 수 없는 구체적 이미지가 혼재되어 감상자에게 다양한 의미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주며 몰입하게 만든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마음의 청정함이다. 그 이유는 김중백 작가가 모든 혼란함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진정한 창작이 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네팔에서 5회의 개인전과 그룹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제주도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메아리 (75 Edition)

김중백

83.0 x 109.5 cm print on demand

4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