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눈여겨 봤던 그림이였어요. 
색감이 넘 화사해서 맘에 쏙 들었었는데.. 
거실에 걸어둘 계획이라  사계절 다 문안(?)하게 어울릴만한 다른 그림을 찾고 있었어요.
왠지 화사한 꽃그림이 봄여름엔 이쁘겠지만 쉽게 질리거나 가을 겨울엔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막상 받고보니 와아 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큰 그림을 인쇄한거라 품질 의심도 갔었는데 선명하고 자세히 들여다봐도 인쇄 같지 않고 붓터치가 실제로 살아있었어요.
디자인 전공자라 이런덴 좀 민감하거든요 ^^;;
암튼 집안이 너무 화사해졌고 거실 들어오는 입구에 딱 하니 보여서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ㅎㅎ
사이즈 착오로 잘못 주문해서 나중에 액자만 따로 재주문해서 받았는데...
그림과 일체형이라 신랑이 분리 재작업 하느라 고생좀 했지만 넘 맘에 드네요.
더 다양하고 좋은 그림 많이 볼수 있었으면 하네요
번창하세요.

송지선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