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이 걱졍이다. 고민 끝에 그림 몇 점으로 거실 분위기를 여름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이미 그림 3점으로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던 경험이 있어 자신있게 추진했다. 시원한 물줄기를 연상할 수 있는 폭포수 같은 이우환화백의 "선으로 부터" L사이즈를 선택하여 거실 벽면에 걸었다. 완전 여름으로의 탈바꿈이 이루어졌다. 그림 한 점의 효과가 이리 대단할 줄이야! 바라보는 순간 시원한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오르드의 7자매 폭포가 연상되어 폭포수의 시원한 물안개가 거실에 쏟아지는 느낌이다. 그림 한 점으로 여름나기 성공이다. 가을엔 어떤그림으로 바꿔야 할까? 벌써 고민이다.
이서연 2024-06-22

From Line_선으로부터 (L)

이우환

(원목)띠움화이트

103.1 X 82.5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