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방에 달항아리 대형사이즈 캔버스액자를 설치해 놓고 이번엔 오랜 사진 몇 개의 거실공간 분위기를 바꿔보자 작품 검토를 숙고하던 중 김환기 님의 기획전을 살펴 보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저녁노을과 산울림의 두 작품은 세로 길이방향 동일 사이즈 출력물이고 같이 걸어 놓고 보았을대 보색대비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구성이 될 듯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천정 몰딩에 와이어로 연출해 놓으니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매우 만족스럽네요.
김태헌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