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Blue Triptych’, 우연히 스친 찰나 무엇에 홀렸던 걸까? 그 자취를 찾아 뒤쫓듯 여러 날 화면을 켜야만 했습니다. 그림에 드리운 화가의 의지나 의미를 해독할 수 없어 머뭇대다가, 이제는 옹색한 나의 공간에서 마주 앉아 있습니다. 마땅한 자리를 마련해 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나에게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행복합니다.
※ 작가 ‘장 브라이언 Jean Bryan’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해 알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김홍란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