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사하며 그림닷컴에서 셜리노박 작가의 양귀비꽃 그림을 구입한 후 이번에 이사하며 현관에 둘 그림을 구입하러 그림닷컴에 들어왔죠. 많은 작품 속에서 선택하기 어려웠는데 임영숙작가의 밥 그림을 보고.이거구나 싶었죠. 문을 열면 맨 처음 마주보는 작품이기에 의미있는 작품을 걸고 싶었어요. 작가의 말을 빌면 밥을 함께 먹는 가족, 밥을 먹으며 힘든 기억이나 아픔을 위로하지요. 그릇은 우리사회.공동체를 의미하구요.밥은 건강과 다복을 의미하고요. 가족들이 밖에서 들어오면서 밥 그림을 보며 따뜻한 위로를 받고 집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작품을 골랐어요. 여러 개의 밥 작품 중에서 고를 때도 가족 투표를 통해 가족들이 원하는 그림으로 골랐답니다. 자세히 보면 밥알 사이에 집이 여러 채 그려져 있답니다. 꽃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도 맞는 정말 정말 좋은 작품을 갖게 되어 기쁩니다. 작품과 함께 하면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게 되리라는 믿음이 생기네요.
서현주 2020-02-13

밥 04 (100 Editions)

임영숙

(원목)우드화이트 2.5

62.0 X 50.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