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하기만 하던 거실에 액자를 거니 창가에 햇살이 비치듯이 주변이 화사해 지는 마법이 일어나네요. 다른 공간에 있다가도 다시 가서 보게되는 그런 그림이예요. 남편도 맘에 들어해서 더 뿌듯하구요
그림에 문외한이라 추천 서비스를 신청해볼까 하다가 그냥 제 마음이 가는 그림을 선택했는데 그래서인지 더 애착이 가네요
벽에 걸었을 때 사이즈를 예측하기가 힘들어서 네 귀퉁이를 압정으로 미리 표시해 보고 사이즈를 정했어요^^
저처럼 처음 구입하시는 분은 압정이나 마스킹 테이프로 벽지 손상 안되게 미리 표시해 보고 사이즈를 정하면 실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제작 상품이라 배송일을 넉넉히 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선물받은 것처럼 기뻤어요^^
그림을 사는 일이 저에게는 사치가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이 만큼의 기쁨을 준다면 가끔 제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조선미 201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