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닷컴에서 두번째로 선택한 그림입니다. 완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었고 마침 세일 중이라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클리 프린트 방식이어서 캔버스에 직접 그린 것처럼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거실 벽에 걸려고 했었는데, 화려한 색감과 가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이 복도에 더 잘 어울리겠다는 가족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복도 벽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마주치는 복도 벽면이 칸딘스키 그림으로 채워지면서 집안 분위기가 훨씬 생동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림에서 스며 나오는 다양한 빛깔과 도형이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며, 우리 집을 찾는 이들에게 화사한 첫인상을 안겨주는 소중한 그림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신재욱 201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