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하얀 벽 공간들을 그림으로 채웠더니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어요.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그림인가 봅니다. 마크로스코 그림을 좋아하는 두 아들을 위해 전실 앞에 크기가 비슷한 1949 Untitled와 1957 Untitled 두개를 놓았더니 집에 오시는 분들이 갤러리에 온 거 같다고 칭찬해주시네요. 거실과 복도에 닿는 면은 Natural World Birches의 나무 그림이 분위기를 잡아주어 그것만 따로 칭찬하는 분도 계시고요. 피카소의 Paysage Mediterraneen은 지중해 감성을 좋아하는 제가 고른 그림인데 색감이 뚜렷하여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좋은 그림을 많이 가지고 있는 그림닷컴에 경의를 표합니다.
천준호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