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앤팝_델로스 Delos

밝으며 어두운 동화같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

델로스 작가는 까만 눈의 캐릭터와 동화 속 배경 같은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환상을 전달한다. 어둠과 밝음이 동시에 느껴지는 델로스 작가의 그림은 타로카드와 잘 어울려 동일한 주제로 컬러링 북을 출간했으며, 직접 타로카드를 제작하기도 했다. 보통 그림 속 인물은 다 웃고 있다. 그런데 사실, 사람들은 멍 때리거나 무표정으로 있는 시간이 더 많다. 그래서 눈을 새카맣게 하거나 눈을 감고 있는 캐릭터들을 그렸다. 이를 통해서 여러 가지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런데 약간 무섭다는 반응이 있어서 이제는 눈도 작게 그리고, 웃는 표정도 그린다. 그의 그림의 밝지만 어두운 면과 타로카드가 잘 어울렸다. 2011년에 타로 카드 작업을 시작하면서 관련 지식에 대해서 엄청 공부했다. 그가 원래 주제를 깊이 연구해서 진정성과 본질을 표현하려는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