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991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최영욱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초라한 한국관 안에 초연하게 있는 달항아리를 보며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과 또 다른 당당함, 견고함을 느끼면서 그의 작품 소재로 채택했다고 한다. 그의 달항아리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복잡한 도자기의 크랙 속에 많은 이야기와 굴곡들을 담고 있다. 모진 시간들과 아픔을 보듬고 위로하는 넉넉함이 있다. ‘달항아리처럼’ 살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을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달항아리처럼’ 넉넉하기를 바란다. 그의 작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소장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고, KAL, 대신증권 등 이미 여러 곳에 소장 되어있으며 최근 누구나 하나쯤은 그의 작품을 갖고 싶다는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 부각되고 있다.